▶ 워싱턴주 한인 그로서리협회 등 식료품 업계 반격 나서
지난달부터 시행되고 있는 시애틀시의 ‘소다세’ 확산을 막기 위한 주민발의안이 상정될 전망이다.
미국 음료연맹(ABA)은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KAGRO), 워싱턴주식료품업연맹(WFIA), 워싱턴주농민연합(WFB), 팀스터 노조연맹(JCT) 등의 지지를 얻어 지난 26일 주정부 공개위원회에 “Yes! To Affordable Groceries”라는 단체를 등록했다.
YTAG의 짐 데슬러 대변인은 “지자체 차원의 잇따른 징세안 도입을 예방하고 식료품 가격을 저렴하게 유지하기 위한 주민발의안 상정의 첫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애틀의 소다세를 철회하는게 목표가 아니며 소다세처럼 식료품에 부과되는 새로운 징세안이 시애틀 뿐만 아니라 워싱턴주 다른 지자체와 다른 식료품으로 확산되는 것을 예방하는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슬러 대변인은 이미 지자체가 통과한 징세안을 변경시키려는 것이 아니라며 “하지만 워싱턴주 주민들은 식료룸의 가격을 인상하는 결과를 초래하는 이와 같은 징세안이 확산되기 전에 마지노선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로서리 업주들과 소비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난달부터 시행에 돌입한 시애틀 소다세는 첫해에만 무려 1,500만 달러의 세수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소다세 지지자들은 YTAG 결성과 관련해 “건강한 음료 개발과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음료를 제공하는 방안에 힘써야 할 업계가 주민들의 권리를 빼앗으려 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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