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보청기 추천, 만족 보장
삼부자가 청력 전문의라면 그 전문성은 이미 경지를 넘었다고 할만하다.
아버지 신준근 원장과 두 아들 제임스와 존 뿐 아니라 부인 린 신씨까지 일가족이 보청기 사업의 외길을 함께 걷고 있다.
신 원장은 1978년 이민 초기, 무엇을 할까 고민하던 중 UCLA에서 열리는 미래직업 소개 세미나에 참석했었고, 그 세미나에서 노인 관련 사업에 대해 들었다.
그 후 고민 끝에 보청기 사업을 하기로 하고, 칼스테이트 롱비치에 등록해 어린 학생들과 함께 관련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1987년 의료용 보청기 제조 및 판매 라이센스를 획득하고 지금의 자리에 ‘신 보청기’ 본점을 내게 된다.
본점은 LA 한인타운 올림픽가에 있으며 장남과 함께 진료하고 있다. 1994년에는 둘째 아들이 합류하며 가든그로브 지점을 내기에 이른다. 부창부수라 했던가, 부인 린 씨도 미국 최대 보청기 전문회사인 지멘스에 입사해 수퍼바이저까지 진급했던, 보청기 판매와 수리 경력자다. 지금은 LA 본점의 리셉션을 맡고 있다.
최근에는 고령인구 증가와 이어폰 등 넘쳐나는 전자기기, 어린이들이 즐겨 사용하는 게임기 등의 영향으로 난청을 겪는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그러나 외부에 노출되는 보청기는 특히 패션에 민감한 젊은 층에서 사용을 꺼리는 경향이 있는데 지금은 그런 디자인을 보완하고 기술도 크게 향상되어 성능도 우수하고 눈에 잘 띄지 않도록 고안된 제품들이 대량 시판되고 있으니 청력이 감퇴되는 것을 방치하지 말라는 것이 신 원장의 충고다.
청력 감퇴가 시작될 때 적절한 치료가 따라 주면 청력을 살릴 수도 있지만, 청각을 완전히 상실한 후에는 고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신 보청기에서는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보청기를 권해드린다.
보청기를 맞추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이비인후과에서 검사를 받고 보청기 구입을 위해 보청기 매장을 찾게 되지만, 청각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는 보청기 매장에서라면 한 번에 검사와 맞춤구입이 가능하다.
신 보청기에서는 청력 검사와 보청기 구입, 장착까지 모든 과정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 새 보청기를 장착한 후에도 6개월 마다 바뀐 환경에 맞게 재조정할 필요가 있는데, 이런 사후관리까지 ‘신보청기’는 소홀히 다루지 않아 환자로서는 마음 든든한 일이다.
보청기는 시력이 떨어진 사람이 안경을 끼는 것과 마찬가지로 청력이 나쁜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장치다. 청력이 안 좋은 것을 방치하면 사람들과 자연스런 대화가 어려울 뿐 아니라 두통과 스트레스, 우울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개업 초기 당시 한국에서는 쓸만한 보청기를 구하기 쉽지 않던 때여서 한국에서도 환자들이 많이 찾아왔는데 그 중에는 나중에 대통령이 된 김대중 대통령 부부를 비롯하여 삼영화학, 신동아그룹, 대한방적 등의 대기업 회장들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지금은 고인이 된 명동성당 최익철 신부와의 인연은 청각장애인돕기 봉사로 이어져 지금까지 해마다 두 차례 명동성당을 찾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한다. 지금까지 신 원장 일가의 도움으로 보청기를 착용하게 된 어린이는 300여명이 넘는다.
“사업의 보람은 남을 도울 수 있다는데 있다”는 신 원장의 미소가 옆집 할아버지처럼 선하다.
현재 신 보청기에서 취급하는 보청기들은 대부분 품질이 탁월한 디지털 보청기다. 디지털 보청기는 컴퓨터로 조정하기 때문에 미세한 음파까지 감지해 낼 수 있고, 주변 잡음과 웅웅거리는 기계음은 차단하여 최적의 청력을 유지하도록 해준다.
신 보청기는 한인고객 뿐 아니라 일본사람들과 멕시칸 고객들을 위해 일어와 스패니시가 가능한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메디컬 가입자라면 보청기 무료신청도 가능하다고 하니 방문하여 상담을 받기 바란다. 현재 새로운 모델인 귀걸이형 보청기가 출시되어 판매 중이다.
▲주소:2727 W. Olympic Blvd, #308, LA.(LA 오피스)
▲전화:(213)385-6000(LA), (714)534-5678(가든그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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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숙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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