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하원, 여성 보좌관의 “부적절한 행동” 주장 조사
워싱턴주 하원의 민주당 중견의원이 여성 보좌관에게 부적절하게 처신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징계 위기에 몰렸다.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인 팻 설리번(코빙턴) 의원은 최근 데이빗 소여 의원의 부적절한 행동을 진정한 한 여성보좌관의 주장을 관계자들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리번 의원은 당사자인 소여 의원을 만나봤다며 그가 여성 보좌관과 접촉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히고 “소여 의원에 대한 징계는 진상조사가 끝나는 대로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설리번 의원은 여성 보좌관이 제기한 주장이 성추행인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지난 2011년 하원의원으로 당선돼 하원 상무소위원회 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소여 의원은 보좌관의 주장이 언론에 보도된 후 가타부타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최근 성폭력 피해 사실을 공개적으로 폭로하는 #미투 운동이 확산되면서 워싱턴주 의회에서도 로비스트, 보좌관 등 200여명의 여성들이 주의회의 직장 성추행 및 부적절한 행동을 근절시켜 줄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의회 지도층에 제출했었다.
지난해 12월에는 공화당 소속의 맨트 맨웰러 의원이 2건의 성추행 사건에 휘말려 소위원회 위원장직에서 물러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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