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프 심슨, “시정부가 수수방관해 명예훼손 됐다” 주장
에드 머리 전 시애틀 시장에게 30여년전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남성이 시정부를 상대로 100만 달러가 넘는 보상소송을 제기했다.
머리 시장과 1970년대 위탁가정에서 함께 살면서 성폭행을 당했다는 제프 심슨은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지난해 머리 시장의 성폭행이 폭로됐을때 시정부가 조사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머리 시장이 변호사와 시대변인을 통해 오히려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했는데도 수수방관했다”고 주장했다.
심슨의 제소는 머리 전 시장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5명 가운데 2번째이다.
첫번째로 제소한 델본 해커드는 지난해 12월 시정부로부터 15만 달러를 받고 소송을 취했지만 지난 16일 새벽 아번의 한 모텔에서 마약과다 투약으로 숨진채 발견됐다.
심슨 측의 셰럴 스노우 변호사는 해커드와 시정부의 합의는 심슨의 제소에 아무런 관계도 없다며 “소송을 위해 오랫동안 준비해 왔고 충분한 증거자료를 확보했기 때문에 제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피트 홈스 시애틀시 검사장은 “소장을 검토 한 후 시정부의 대응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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