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만화는 물론 북한 만화도 적지 않게 소장하고 있는 워싱턴대학(UW) 한국학도서관이 오는 20일 오후 3시30분 ‘북한 만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이효경 한국학도서관 사서가 나와 UW이 북한 만화를 소장하게 된 경위와 분량, 북한만화의 영어번역 작업 등을 소개하며 현재 번역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 2명이 나와 작업과정 등을 설명한다.
또한 조희경 교수(아시아언어 및 문학과)와 한국학센터 남화숙 교수가 나와 대담하며 북한 만화는 물론 북한의 전반적인 역사와 문화에 관해 설명한다.
통상적으로 북한 만화는 공산주의 이념에 맞춰 ‘당의 정책을 구현하여 인민을 공산주의적 혁명정신으로 계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때문에 많은 작품들이 ‘용맹’과 ‘당에 대한 충성’을 주제로 다루며 일본의 식민 지배를 비판하거나 공산주의식 도덕을 강조하는 내용들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북한에서 만화가 선동이나 선전도구로 활용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적고 동화나 우화를 중심으로 자유롭게 나온 작품들도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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