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 트럼프 ‘패트리엇 프레이어’와 반대파 폭력충돌
지난 10일 워싱턴대학(UW) 캠퍼스 ‘레드 스퀘어’(붉은 광장)에서 열린 친 트럼프 시위 과정에서 폭력사태가 발생해 5명이 체포됐다.
UW 공화당계 학생 클럽인 ‘UWCR’은 지난 10일 붉은 광장에서 친 트럼프 단체 ‘패트리엇 프레이어(Patriot Prayer)’를 초청해 시위를 벌였고, 이들의 시위에 반대하는 시위대도 수백명이 집결해 일촉즉발의 상황이 연출됐다.
패트리엇 프레이어 시위대와 반대파 시위대들의 충돌을 막기 위해 UW 경찰과 시애틀 경찰이 출동했지만 패트리엇 프레이어 그룹의 일부가 지정된 시위 장소를 벗어나 반대파 시위자들에게 욕설을 하며 침을 뱉자 양측간에 싸움이 벌어지면서 75분간 폭력시위로 돌변했다.
UWCR의 셰비 스완슨 회장은 “오늘 시위는 언론의 자유와 대학 보수진영의 대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열린 평화적 집회”라고 주장했지만 폭력 사태로 돌변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게됐다.
UW 당국은 폭력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UWCR에 경호비용 1만 7,000달러를 부과했고
UWCR은 연방법원에 효력 정지 소송을 제기했었다. 연방법원은 지난 9일 UWCR의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여 대학당국의 경호비용 청구를 중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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