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 회원들이 8일 올해 신입 회원들을 환영하는 자리를 겸해 자체 훈련 발표회를 갖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회장 공순해)가 올해 배출한 8명의 신인 작가들을 환영하는 자리를 마련학 ‘공부하는 문학단체’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지난8일 오후 노스 시애틀 할리데이 인에서 펼쳐진 제4회 ‘자체 훈련발표회’는 지난 3일 열린 시애틀문학 신인문학상 시상식에서 ‘작가’라는 타이틀을 갖게된 신인들이 기존 선배 문인들에게 인사와 함께 문학인으로서의 자세를 다짐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어 신인 작가들은 선배들이 좋은 작가가 되기 위해 얼마나 치열하고 열심히 공부를 하는지 직접 확인했다.
이날 김백현 시인은 ‘시 쓰기의 실제’를, 문창국 시인은 ‘시 감상’을 주제로 각각 발표하고 시인들이 시 쓰기 작업에서 고민하는 탁마의 과정을 보여줬다. 2부에서는 공순해 회장이 ‘수필쓰기의 실제와 감상’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시인의 관점에서 바라 본 수필, 수필가의 관점에서 본 시 등 양측간에 교차 시점 등을 확인하고 서로 작품이나 문학 장르에 대한 합평회를 가졌다.
공 회장은 “자체 훈련 발표회를 외부에 공개하는 것은 평소 시간과 기회의 제약 때문에 협회에 가입하지 못해도 평소 글 쓰기에 열망을 갖고 있는 분들도 참여시켜 문학의 외연을 넓히자는 취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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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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