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형종 총영사, 브라운 주지사 예방하고 합의

이형종(오른쪽) 시애틀총영사와 케이트 브라운 오리건주지사가 8일 만나 한국과 오리건주 정부간 경제교류확대에 합의한 뒤 악수하고 있다.
한국과 오리건주가 경제교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올 1월 부임한 이형종 시애틀 총영사는 8일 오전 오리건주 세일럼 주청사로 케이트 브라운 주지사를 예방, 한국과 오리건주의 경제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브라운 주지사는 “경제교류, 자매결연 도시간 교환 방문 및 문화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면서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축원한다”고 덧붙였다.
이 총영사는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총영사관의 지원의사를 밝히고 주지사가 조속한 시일 내에 한국을 방문해줄 것도 요청했다.
이 총영사는 또 “오리건주 한인사회 활성화를 위해 주지사의 높은 관심과 한인사회 행사에 참석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경식 부총영사와 함께 부임 후 처음으로 7일 오리건주를 방문한 이 총영사는 이날 낮 오리건주 명예영사단 및 포틀랜드 항만청 방문에 이어 오후 6시 한국식당 대장금에서 한인사회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총영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 달 한국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김헌수 평통 포틀랜드지회장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하사한 손목시계를 부상으로 전달했다.
이 총영사는 8일 주청사 방문길에 윌슨빌시에 위치한 6ㆍ25 참전기념탑에 들러 헌화하고 대한민국을 지켜준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넋을 기리며 명복을 빌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직 오리건 참전기념재단 회장과 밥 케시디 오리건 참전용사회장 및 척 루사디 전 회장이 동참해 한국 전쟁기념공원 건립 과정을 설명하고 기념비에 헌화했다.
한편 7일 밤 열린 총영사 초청 한인사회 간담회에는 강대호 오레곤 한인회장, 오정방 이사장, 김헌수 평통 포틀랜드 지회장, 권희수 노인회장, 김대환 노인회 이사장, 신종식 노인재단 사무총장, 김병직 오리건 장로회장, 김민제 한친회장, 홍선식 전 한인회장, 김인자ㆍ지승희 평통 자문위원, 이미애 한인회 사무총장, 그렉 콜드웰 오리건주 한국 명예영사, 네나 리 포틀랜드 한국인입양가족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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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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