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4일 개를 안고 있던 한 여성이 카니발 퍼레이드 행렬이 지나자 함께 춤을 추고 있다. [AP]
카니발 축제 시즌으로 접어든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노상방뇨를 둘러싼 다툼 끝에 벌어진 총격 사건으로 사상자가 발생했다.
6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상파울루 시 서부 핑예이루스 지역의 거리에 있는 주유소에서 지난 3일 밤 주유소 직원이 노상방뇨를 하던 젊은이들을 향해 총격을 가해 2명이 숨지고 1명은 부상했다.
앞서 상파울루 시 당국은 올해 카니발 축제부터 노상방뇨를 하다 적발되면 500헤알(약 17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워낙 많은 인파가 몰리는 탓에 단속이 어려운 데다 “벌금 부과보다는 공중 화장실을 늘려야 한다”는 비난이 제기되면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 시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노상방뇨 금지법이 시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1만4,600여 명에게 벌금이 부과됐고, 지난해 카니발 축제 기간에만 2,200여 명이 단속에 걸렸다.
한편, 지난 4일에는 상파울루 시내 중심가에서 벌어진 거리 축제에 참가한 20대 청년이 감시 카메라가 설치된 기둥에 기댄 채 서 있다가 감전사했다.
올해 카니발은 2월 13일이며, 이날을 전후해 2주가량 전국이 축제 분위기에 휩싸인다.
브라질 관광부는 올해 카니발 축제에 참가하는 국내외 관광객을 1,110만 명으로 추산했다. 내국인 1,070만 명, 외국인 40만 명을 합친 것이다. 관광수입은 111억4,000만 헤알(약 37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도시는 카니발의 본고장 리우와 최대 도시 상파울루, 아프리카 문화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는 북동부 사우바도르, 남동부 내륙 중심도시 벨루 오리존치, 유네스코 지정 세계역사유적지구인 북동부 헤시피·올린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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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노상방료 잘못했다 죽었네... 참...
카니발을 빙자한 저질문화지요. 거기에 편승하는 관광객 남는건 쓰레기와 성병밖에 없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