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중 350P 반등했다가 200P 반락… ‘ETF 투매’ 주목
미국 뉴욕증시가 6일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투매 양상의 '패닉 장세'에서는 다소 벗어난 분위기이지만, 뚜렷한 방향성 없이 혼조를 보이고 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오전 10시 30분(미 동부시간 기준) 현재 전날보다 97.95포인트(0.40%) 하락한 24,247.80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350포인트 이상 반등하기도 했지만, 곧바로 밀리면서 하락 반전했다. 200포인트 이상 내림세를 보이기도 했다.
같은 시각,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2.52포인트(0.85%) 내린 2,625.9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66.14포인트(0.95%) 하락한 6,904.37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공포지수'로도 불리는 변동성 지수(VIX)는 4.78포인트(12.81%) 상승한 42.84까지 오르며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주가지수의 충격은 잦아들었지만, 시장의 불안감은 여전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특히 무역수지 지표가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무역적자는 531억 달러(약 57조7천728억 원)로 전월보다 5.35% 증가했다. 이로써 지난해 연간 무역적자는 5천660억 달러(약 615조8천80억 원)로 2008년 이후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앞서 다우지수는 전날 1,175.21포인트(4.60%) 주저앉았다. 지난 2일(665.75포인트)까지 더해 2거래일 만에 1,800포인트가량 반납하면서 26,000선과 25,000선을 차례로 내준 상황이다.
프로그램 매매가 '주범'으로 꼽힌다. 매수 시점과 매도 시점을 미리 프로그램화한 것으로, 특정 시점을 거치면서 매물 폭탄이 쏟아졌다는 것이다. 특히 개인투자자의 상장지수펀드(ETF) 매물에 낙폭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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