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잉 작년 순익 82억달러, 올 전망치 상향 조정
▶ MS도 2분기 클라우드 분야 고속성장으로 호조
시애틀 지역의 대표적 기업체인 보잉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계속 호조를 보이고 있다.
보잉은 지난해 총 763대의 항공기를 인도해 82억 달러의 순익을 올린데 이어 올해도 737 기종의 생산량을 늘려 인도 목표량을 810~815대로 잡고 실적전망도 80억 달러로 상향조정했다.
데니스 뮬렌버그 CEO는 “항공업계와 보잉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매우 긍적적 미래가 펼쳐져 있다”고 밝히고 내부 운영과 부품 공급망의 구조조정을 통해 지출을 줄이고 수익마진을 더욱 늘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잉은 올해 렌튼에서 생산되는 737MAX 기종의 생산량을 극대화하고 에버렛과 사우스 캐롤리이나 공장에서 생산되는 787 ‘드림라이너’의 생산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상업용 항공기 부문 외에도 보잉은 국방부로부터 총 65억 6,000만 달러 규모의 미사일방어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MS)는 클라우드 분야의 고속성장에 따라 지난 분기 월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보였다.
MS는 지난 2분기 매출이 289억2,000만 달러, 주당 순이익은 96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가 예상치는 매출 284억 달러, 주당 순이익 86센트였다.
MS는 상업용 클라우드 매출이 53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으며 애저(Azure)를 포함한 지능형 클라우드 매출은 78억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애저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98%나 성장해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을 이끌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은 아마존 웹 서비스(AWS)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MS와 구글이 맹렬히 추격하고 있다.
한편 MS는 지난해 통과된 세제개편에 따라 이번 분기 일시불로 낸 세금이 138억 달러라고 밝혔다. 세전 순이익이 75억 달러였지만, 세후로 계산하면 63억 달러 손실을 낸 것이다. MS 주가는 실적 상승에도 불구하고 1%가량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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