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부모들 파업 첫날 자녀 통학시키느라 비지땀
<속보> 워싱턴주 최대규모인 시애틀교육구 산하 스쿨버스 운전사 400여명이 예정대로 1일부터 벌인 전면 파업이 장기화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스쿨버스로 통학하는 교육구 관내의 1만2,000여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막상 운전사 파업이 강행되자 등하교 대체 교통수단을 찾느라 진땀을 흘렸다.
통학버스 하청업체인‘퍼스트 스튜던트’사와 계약을 맺고 있는 운전사 노조인 ‘팀스터 174’소속 운전사들은 1일 새벽부터 2개의 차고지로 나와 운전대 대신 ‘스트라이크 중’이라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지난해부터 사측과 임단협 협상을 벌여오고 있는 이들은 파트타임 운전사들의 가족에게도 건강보험 혜택을 주도록 요구하고 있다.하지만 사측은 시간당 최고 24달러까지 임금을 지급하는 등 노조원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맞섰다.
사측은 “일단 전 노조원들에게 업무에 복귀할 경우 파업 기간 동안에는 시간당 25달러를 지급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전체 운전사에게 보냈다”면서 “현재로서는 다른 대체 운전사를 투입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29일 하루 파업을 벌였던 노조가 이번에는 협상이 최종 타결될 때까지 파업을 이어갈 계획이어서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편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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