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 게이츠 TV에 나와 공개…15년내 치료약 개발 낙관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창업자인 빌 게이츠의 아버지 빌 게이츠 Sr.가 알츠하이머와 투병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게이츠는 지난 30일 NBC 방송의 모닝쇼 ‘투데이’에 출연, 사회자인 마리아 슈라이버에게 92세인 아버지가 알츠하이머 증세로 투병 중이라고 말했다.
게이츠는 “애 아버지가 이 병으로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 이 질병을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 치료비 절감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한다”고 말했다. 슈라이버의 아버지이며 외교관이었던 사전트 슈라이버도 알츠하이머 투병 중 지난 2011년 1월 사망했다.
총 940억 달러의 재산가인 게이츠는 지난해 11월 알츠하이머 퇴치를 위해 1억 달러를 ‘치매퇴치기금(Dementia Discovery Fund)’에 기부했다.
게이츠는 자기도 아버지처럼 알츠하이머에 걸릴 수 있는 상황을 우려하지만 자신은 낙관론자라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모아 알츠하이머 치료약을 10~15년 안에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주의 브레머튼에서 태어난 게이츠 Sr.는 워싱턴대학(UW) 법대를 졸업하고 시애틀 지역에서 1998년까지 변호사로 활동했다. 그는 UW 평의회 이사,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 회장, 코스트코 이사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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