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회, 공식이유 발표 없이 6일까지 징계 결의
타코마에 소재한 베이츠 기술대학 이사회가 30일 이유를 공식 발표하지 않고 론 랭그렐 총장에게 정직 처분을 내렸다.
이사회는 이날 3시간가량 회의 끝에 랭그렐 총장을 오는 2월 6일까지 유급정직 시키는 안을 3-1로 가결했다. 캐시 피어솔-스티펙 이사가 유일하게 반대표를 행사했다. 이사회는 5명으로 구성됐지만 현재 한 명이 공석이다.
하지만 이사회는 랭그렐 총장의 징계 이유를 공개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앤소니 앤더슨 이사는 “랭그렐 박사의 신상문제에 대한 최종 결정이 내려질때까지 그를 유급정직에 처하라는 권고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만 밝혔다. 오는 6일까지는 린 주 부총장이 총장직을 대행한다.
이사회는 최근 랭그렐 총장의 업무수행과 관련, 자체적으로 조사를 진행해왔지만 그 조사도 비공개적으로 이뤄졌던 것으로 밝혀졌다.
랭그렐 총장은 지난 2014년 한 60대 여성 교직원으로부터 성차별을 근거로 해고당했다는 내용의 소송을 받았고, 2016년 7월에도 한 남성이 채용과정에서 연령차별을 당했다며 워싱턴주 인권위원회에 그를 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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