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폼페이오 “중국은 러시아보다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이 더 넓다”

CIA국장 “트럼프에게 ‘비외교적 북핵위기 감축옵션’ 제공”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29일 서구에 은밀히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중국의 노력이 러시아의 미국과 유럽 전복 시도만큼이나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국장은 이날 영국 공영방송 BBC와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경제규모를 보라. 중국은 러시아보다 그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영역이 더 넓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스파이들을 통해 미국 정보를 빼내고 미국에 침투하려는 매우 집중된 중국의 노력을 볼 수 있다"며 "학교에서, 병원과 의료체계에서, '주식회사 미국'에 걸쳐 이를 볼 수 있다. 이것은 유럽과 영국 등 세계 다른 지역에서도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국장은 전통적인 스파이 활동에서부터 지적재산권을 빼내 자국 기업들을 돕는 데 사용하고, 중국 시장 접근을 추구하는 미국 기업들에 경제력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 중국의 활동은 다양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막기 위해 서구 국가들이 집단으로 할 일이 더 많다고 강조했다.
앞서 귀화한 미국 시민인 전직 CIA 요원 제리 춘 싱 리가 지난달 중국이 자국 내 CIA 비밀 정보원의 신원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 혐의로 체포됐고, 작년에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2010년부터 2012년 말까지 중국 정부가 최소 12명의 중국 내 CIA 정보원을 살해하고, 6명 이상을 투옥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고 BBC는 소개했다.
이날 폼페이오 국장은 러시아가 올해 11월 치러질 미국 중간선거에도 개입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과 유럽을 전복하려는 러시아의 시도가 눈에 띄게 줄어들지 않았다"며 11월 중간선거 개입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당연히 그들은 계속해서 시도할 것이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정보·수사당국은 러시아가 2016년 미국 대선에 개입했다고 공식 결론을 낸 바 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