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 카운티 중간주택 소유주들 평균 700달러 더 낼 전망
킹 카운티의 재산세 ‘폭탄 고지서’가 주택 소유주들에게 발송된다.
존 윌슨 사정관은 “내달부터 주택 소유주들에게 발송되는 재산세가 전년 대비 평균 17% 폭등할 것”이라며 “킹 카운티의 중간가격 주택 소유자들은 평균 700달러 정도 더 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윌슨 사정관은 올해 인상된 재산세의 2/3 정도는 ‘맥클리어리 판결’에 따른 것으로 근래 가장 큰 인상폭이라고 말했다.
맥클리어리 판결은 2012년 워싱턴주 대법원이 한 학부모로부터 자녀가 주 헌법에 보장된 수준의 교육을 받지 못한다는 내용의 소송을 받고 주정부에 교육예산을 충분히 확보하도록 내린 명령이다. 이 명령은 제소자의 이름을 따 ‘맥클리어리 판결’로 명명됐다.
주정부는 맥클리어리 판결을 온전히 이행하지 못해 대법원으로부터 2014년부터 매일 10만달러씩 벌금을 부과받아왔다.
주 대법원은 지난 11월 주의회가 주내 K~12 학교(유치원~고교)의 지원예산을 마침내 적절하게 마련했다고 판정을 내렸지만 계획만 세웠을뿐 실제로 금년 예산안엔 반영이 안 됐다며 마감일인 2018년 9월학기까지 이를 추경예산에 계상하라고 통보했었다.
중간주택가격이 59만 7,000달러까지 치솟은 시애틀의 주택소유주들은 전년 대비 평균 825달러를 더 내야한다.
전년대비 21.6% 오른 벨뷰의 경우 중간주택가격이 79만 1,000달러로 평균 1,300달러가 폭등했고 페더럴웨이도 21.1%가 올라 평균 794달러를 추가로 지불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재산세 고지서는 오는 2월 14일 발송될 예정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