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 선발대, 평창·강릉·서울서 경기장·숙소·태권도공연장 등 점검
▶ 아이스하키선수단은 진천으로 이동해 우리 선수들과 합류

강릉 아이스아레나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태권도시범단 등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관련 시설을 점검하기 위한 북측 선발대와 남북 단일팀에 참가할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이 25일(이하
한국시간 기준) 방남한다.
통일부에 따르면 윤용복 체육성 부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측 선발대 8명이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이날 오전 경의선 육로를 통해 남측 지역으로 넘어올 예정이다.
이들은 바로 강원도로 이동해 응원단 등이 묵을 숙소를 점검한다. 숙소로는 '인제스피디움' 등이 거론된다.
이어 피겨스케이팅과 쇼트트랙 등이 열리는 강릉 아이스아레나와 강릉 올림픽선수촌, 아이스하키 경기가 열리는 관동하키센터 등을 둘러본다.
이들은 방남 이틀째인 26일 평창국제방송센터(IBC)와 개·폐회식이 열리는 평창 올림픽스타디움, 알파인 스키 경기가 열리는 용평스키장 등 평창올림픽 관련 시설을 집중적으로 돌아볼 것으로 전해졌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서울로 이동해 태권도시범단이 머물 숙소를 확인한 뒤 마지막 일정으로 MBC상암홀을 방문할 계획이다. MBC상암홀 방문은 태권도시범단 공연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작년 4월 방남했던 북한 여자아이스하키 선수단 (서울=연합뉴스) 지난해 4월 강원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 여자 세계선수권 대회에 참가한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남측 선수들과 단일팀을 구성할 북한 여자아이스하키 선수단 15명도 이날 함께 내려온다.
북측 선수단 15명은 감독 1명, 선수 12명, 지원인력 2명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도착 직후 우리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훈련하고 있는 충북 진천으로 합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쇼트트랙과 알파인 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피겨스케이팅에 출전하는 나머지 북한 선수들은 2월 1일 방남한다. 이어 6일에는 북한 예술단이, 7일에는 응원단과 태권도시범단, 기자단 등이 차례로 내려온다.
한편 금강산 남북 합동문화행사와 마식령스키장에서의 스키선수 공동훈련을 위한 사전점검차 23일 2박3일 일정으로 방북한 우리측 선발대 12명은 이날 오후 동해선 육로를 통해 귀환한다.
우리 선발대는 그동안 합동문화행사가 실시될 금강산 지역에 들러 금강산문화회관이나 이산가족면회소 등의 시설을 점검했으며, 스키선수 공동훈련 장소로 합의된 마식령스키장도 둘러봤다. 또 공동훈련에 참가할 우리 스키선수들이 항공편으로 이동할 수 있을지를 확인하기 위해 인근 원산의 갈마비행장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은 선발대의 점검 내용을 토대로 합동문화행사 및 공동훈련 일정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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