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혁의 아이콘, 아시안 이민자 롤모델로 젊은층 지지 얻어... 중산층 기반 강화, 빈부격차 해소 등 선거공약, 전략 밝혀
▶ 27일 SF한인회관서 한인커뮤니티서 첫 기금모금 행사

주류정치무대서 한인의 이름 드높이고 있는 제인 김 SF시의원 [사진 Jane Kim for Mayor]
주류정치무대서 한인의 이름을 드높이고 있는 제인 김 SF시의원<사진>이 당찬 도전을 시작했다.
오는 6월 샌프란시스코 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제인 김 시의원은 자신이 정치인으로 활동하는데 한인커뮤니티의 성원과 지지는 언제나 큰 힘이 된다면서 다시한번 지지와 후원을 부탁했다.
한인 최초로 SF시의원이 된 제인 김은 아시안 이민자들이 닮고 싶은 롤모델이자 미래를 열어가는 개혁의 아이콘으로 젊은층과 진보 진영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SF 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공식 후보는 총 8명으로 이 중 제인 김 시의원은 마크 레노 전 주상원의원과 런던 브리드 SF 시장대행과 더불어 당선 유력 후보로 주목을 받고 있다.
본보는 김 시의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선거공약과 선거운동 전략, 한인사회와의 관계 등에 대해 들어봤다.

지난 20일 SF다운타운에서 열린 여성행진(Woman’s March) 행사에 참여한 제인 김 시의원과 지지자들 [사진 제인 김 선거캠프]
◆이번 선거의 공약은
▶SF시의 발전을 위해 주민들의 경제적 여건과 기회를 늘리는 것이 내 공약의 핵심이다. 시장으로 당선된다면 고등교육의 질을 높게 유지하면서 교육비에 대한 주민들의 부담을 줄일 것이다. 또한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 보육 프로그램, 직업 정책 등도 추진할 것이다. 이같이 교육과 거주 환경 개선에 전념해 시의 경제와 중산층의 기반을 다지는 것에 힘쓸 계획이다.
◆다른 후보와 다른 점은
▶시의원으로서 저소득층, 중산층의 주민과 자녀들이 사회적으로 합당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여러 법안을 추진해 실현해 왔다. 한 예로 SF시티칼리지(CCSF) 학비 무상지원 법안을 강력히 추진했으며, 그 결과 현재 모든 주민이 시 커뮤니티 칼리지 대학 교육을 무상으로 받게 돼 교육비에 대한 주민의 부담이 줄게 되었다. 이처럼 주민을 위한 정책이라면 아무리 어려운 정책이라도 반드시 실현하는 것이 내가 다른 후보와 다른 점이다.
◆특히 공략하고 있는 유권자 계층은
▶모든 계층의 유권자로부터 지지를 얻어내고자 한다. 선거 캠페인 중 다양한 파티와 행사를 통해 모든 계층의 유권자와 소통을 할 계획이다. 이제까지 추진해온 CCSF 학비 무상지원, 저소득층 주택 확장 정책 등은 진보와 중도 두 진영 모두의 지지를 이뤄냈다. 그 이유는 이런 정책은 학생, 노동자, 가정 등 모든 계층을 위한 정책이기 때문이다. 다른 의견과 정치적 성향을 가진 이들과도 항상 소통해왔고, 성숙한 대화를 통해 시의 발전을 꾀할 것이다.
◆북가주 한인커뮤니티와의 인연은
▶한인커뮤니티로부터 항상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어 감사하다. 2004년도 SF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했을 당시에도 한인단체와 커뮤니티 일원들이 나의 리더십을 믿어주고 후원해 주었다. 이들의 후원과 지지가 있었기에 내가 SF시를 위해 봉사할 기회가 주어졌다. 한인 2세로는 최초로 SF시의 요직을 맡게 된 것에 긍지를 느낀다. 또한 지난 3년간 SF위안부기림비 건립을 강력히 지지하며 한인커뮤니티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함께 일본 오사카 시장의 위협에 맞서 시의 중심부에 위안부기림비와 같은 기념비적 상징물을 세울 수 있게 돼 자랑스럽다. 이번 시장 선거에도 뜨거운 지지와 후원을 진심으로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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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에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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