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 카운티서 지난해 4,900채 거래…전년대비 71% 증가
▶ ‘고급 주택’ 기준 150만달러 선으로 올라
킹 카운티에서 웬만한 집이면 100만달러 이상에 팔려 고급주택의 기준도 바뀌고 있다.
리스팅서비스 ‘NMLS’에 따르면 지난 2016년 킹 카운티에서 100만달러 이상에 팔린 주택이 2,900채였지만 지난해에는 4,900여채로 늘어나 역대 최고치를 2년 연속 경신했다. 거래된 주택 6채 가운데 1채가 100만달러 이상에 팔렸다는 의미다.
호화주택의 통상적 가격기준은 100만달러였지만 최근에는 부동산 시장 활황과 가격 상승으로 인해 카운티내에서 100만달러가 넘는 주택 거래가 일반화되고 있다.
RE/MAX 부동산의 맷 밴 윙클 에이전트는 “값싼 주택을 구매해 보수공사를 한 후 되팔아 수익을 남기는 ‘픽서-업퍼(Fixer-Upper)’ 고객들이 90만~100만 달러대의 주택을 찾고 있다”며 “고급 주택의 기준이 이미 150만달러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예전엔 100만달러 주택이 초대형 맨션이나 호반 주택에 한정됐지만 주택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100만달러를 호가하는 주택이 일반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렌튼, 뷰리엔에서도 100만달러 이상의 고가 주택이 10여 채 거래됐고 켄트, 페더럴웨이, 이넘클러에서도 이런 고가주택의 거래가 성사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여전히 벨뷰와 커클랜드 등을 포함한 이스트사이드에 고가 주택이 가장 많다. 지난해 거래된 주택의 38%가 100만달러 이상짜리였으며 특히 레이크 새마미시의 경우 이런 고가 주택이 지난해에만 600여채가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콜드웰 뱅커 배인 부동산의 새딘 백 브로커는 “이스트사이드의 고용시장과 교육구의 질 등을 감안하면 이 같은 추세는 금년에도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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