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건주 그랜츠 패스서 마약사범이 15개 훔쳐
작년 4월 오리건주 그랜츠 패스의 한 마약사범이 훔쳐다가 집에 모아 놓은 묘지 표지판들을 주인에게 돌려주기 위해 경찰이 주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은 망자 기념물 훼손 혐의로 2년 징역형을 선고받은 맷슈 밀우드의 집에서 마약과 총기를 압수했고 15개의 비석과 묘지 표시판도 발견했다며 이들 중 몇 개는 아직도 어느 묘지의 누구 묘지에서 훔쳐온 것인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랜츠 패스 경찰국에서 이 문제를 다루다가 최근 은퇴한 피트 제니스타 형사는 “경찰 생활 중 묘지 비석을 전문적으로 훔치 도둑은 처음 봤다”며 되찾은 비석과 묘지판들을 조세핀 카운티 역사학회에 이관했다고 밝혔다.
그는 장물들은 경찰이 증거물로 보관하는 것이 통례지만 이들 비석은 일일이 사직을 찍어 주인을 찾아주고 못 찾을 경우 역사학회에 넘기도록 검찰로부터 지시받았다고 설명했다.
역사학회는 망자의 생년월일 및 사망일자가 새겨진 비석은 비교적 유가족을 찾기 쉽지만 이름이 약자로 돼 있거나 출생 및 사망일자가 없는 비석들은 난감하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