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의회포럼(APPF)은 20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제26차 전체 회의를 열고 한반도 비핵화와 북한의 도발 중단을 촉구하는 한편 최근의 남북대화를 환영하는 '한반도 평화에 관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은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반도 안정, 동북아와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 행위로 규정하고 가장 강한 어조로 이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에 추가도발을 멈추고 모든 핵무기를 완전하고 검증할 수 있으며 불가역적인 방법으로 포기하라고 요구했다.
또 북한은 국제사회가 표명한 인도주의적 우려에 대해 신속하게 신뢰할 방법으로 답하라고 촉구했다.
결의문은 "스포츠 외교와 관련한 제안들을 포함해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의미 있는 대화와 협상에 초점을 맞춘 최근 남북한과 다른 곳의 이니셔티브를 환영한다"며 한반도 핵 문제 등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대화 동력의 유지도 독려했다.
이는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한 남북대화 등 한반도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는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APPF는 지난 18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 '평화와 혁신,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의회 동반자 관계'를 주제로 정치·안보, 경제·교역, 역내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그 결과를 담은 '하노이 선언'도 채택했다.
1993년 창설된 APPF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호주, 말레이시아 등 27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이번 회의에 이진복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5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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