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
JTBC 상반기 기대작 '미스티'가 김남주, 지진희의 웨딩사진을 공개했다. 행복한 모습은 윈도우 부부가 되어버린 현재와는 정반대되는 순간이다.
17일(한국시간 기준) JTBC는 새 금토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연출 모완일, 제작 글앤그림)의 티저 사진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미스티'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고혜란(김남주)과 그녀의 변호인이 된 남편 강태욱(지진희), 그들이 믿었던 사랑의 민낯을 보여주는 격정 멜로드라마다.
김남주와 지진희는 지난 2012년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지진희의 특별출연으로 짧은 호흡을 맞춘 이후, 6년 만에 '미스티'를 통해 부부로 만났다. 최고의 앵커 고혜란(김남주 분)과 소신을 지키는 국선 변호사 강태욱(지진희 분)은 남들이 보기에는 그림처럼 완벽한 부부 같지만, 실은 명분뿐인 결혼생활을 유지 중인 윈도우 부부다..
성공을 좇는 혜란에게는 잘나가던 검사직을 그만두고 국선 변호사가 된 남편이 이해가 되지 않았고, 태욱에겐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이 최우선인 아내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그럼에도 김남주와 지진희의 격정 어른 멜로가 기대를 모으는 이유는 극 중 혜란이 살인 용의자가 된 순간, 그녀에게 손을 내민 남자가 바로 남편 태욱이기 때문이다. 혜란이 옛 연인이자 골프 신성 케빈 리(고준 분)와 재회를 하게 되고, 늘 당찼던 혜란이 살인 용의자가 돼 두려움에 떠는 모습을 본 순간 태욱이 아내를 다시 돌아보게 된다는 전개는 '어른 멜로'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관계자는 "극 중 김남주와 지진희는 명분뿐인 결혼 생활을 이어가는 윈도우 부부다. 하지만 혜란이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되고, 자신의 사랑을 각성한 태욱이 그녀의 변호인이 된 후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라며 "현장에서 서로를 배려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물오른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두 사람이 보여줄 격정 어른 멜로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스티'는 '언터처블' 후속으로 오는 2월2일 오후 11시 첫방송 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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