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문협 워싱턴지부 공모서 최재준씨 시부문 우수상
▶ 신설된 단편소설 부문에선 박보라씨 가작
2월3일 코앰TV 공개홀서 시상식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회장 공순해)의 제 11회 ‘시애틀문학 신인문학상’ 공모에서 유세진씨가 수필부문 대상을 받았다.
문협 지부는 올해부터 공모를 쇄신, 상 명칭을 ‘시애틀문학상’에서 ‘시애틀문학 신인문학상’으로 바꾸고, 단편소설 부문을 신설했다.
지부는 “올해도 긴장된 삶 가운데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보고자 하는 많은 분이 응모해 문학에 대한 갈증을 여실히 엿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올해 시부문 예심은 문창국, 김백현 시인이, 본심은 김영호 시인(숭실대 명예교수)이 각각 맡았다.
수필부문은 수필가 김학인, 김윤선, 공순해 씨가, 예심을, 수필가 유병근(시인, 빈빈문화원 원장)씨가 본심을 담당했다. 올해 신설된 소설부문은 문창국 부회장과 공순해 회장이 심사했다.
시 부문 심사기준은 이미지 구성, 어휘력, 주제 구축능력, 작품 전달력 등 8개 항목으로 세분해 각 개인의 발전 가능성을 고려했다. 수필에선 한국어 다듬기 솜씨, 원고작성 방법, 문장 짜임새, 주제 형상화 능력 등 7개 항목으로 구분해 심사했고, 소설에선 문장력, 구성력, 개연성의 밀착도, 소재 참신성, 주제의 공감도를 살펴봤다고 지부는 설명했다.
그에 더해 3개 부문 모두 참신한 신인인지, 작품이 신작인지, 그리고 응모자의 문학을 향한 열정이 어느 정도며 작가로서의 발전 가능성이 있는지도 검토했다고 지부는 덧붙였다.
이를 기준으로 심사한 결과 수필 부문에서는 ‘도자기 사색’을 낸 유세진씨가 대상을, ‘남편에 대하여’를 쓴 최은희씨가 우수상, ‘달빛 사랑’을 낸 한지나씨가 가작으로 각각 선정됐다.
시 부문에서는 ‘가을이면 나는 슬프다’의 최재준씨가 우수상을, ‘사색’의 김도일, ‘그림자’의 이성은, ‘라라비 파크’의 김혜숙씨가 각각 가작을 받았다.
올해 신설된 단편소설 부문에는 ‘신기루를 만나다’를 낸 박보라씨가 가작으로 선정됐다. 박보라씨는 지난해 공모에서 수필부문 대상을 받은 재원이다.
문협 워싱턴주 지부는 오는 2월3일 오후 3시 페더럴웨이 코앰TV 공개홀에서 설립 11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시상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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