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임으로 전 UW 감독 사키시안, USC 티 마틴 등 거론
지난 시즌 6년만에 플레이오프(PO) 진출이 좌절된 시애틀 시혹스가 ‘오펜시브 코디네이터(OC, 공격전담 코치)’ 대럴 베블을 해임했다.
베블은 지난 2011년 시즌에 부임해 피트 캐롤 감독과 함께 시혹스 구단 역사상 첫 수퍼볼 우승의 대업을 달성했지만 올 시즌 부진을 거듭, 팀의 PO진출 실패 책임 논란에 휩싸였었다.
특히 2년 연속 수퍼볼에 진출했던 지난 2014년 시즌 뉴잉글랜드 패트리엇츠와의 경기에서 경기 종료 전 펼친 그의 작전이 가로채기를 당해 2년 연속 수퍼볼 우승 기회를 놓치자 베블에 대한 시혹스 팬들의 원망이 극에 달했었다.
올 시즌에도 쿼터백 러셀 윌슨이 베블의 작전을 제대로 dl행하지 못해 베블의 교체설이 시즌 내내 거론됐다. 결국 캐롤 감독도 새로운 공격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7년간 휘하에 뒀던 베블을 해임한 것으로 보인다.
베블 외에 쿼터백을 보호하는 ‘오펜시브 라인’ 전담 코치인 톰 케이블의 해임설도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베블의 후임으로 워싱턴대학(UW) 풋볼팀 감독 출신으로 현재 애틀란타 팰콘스 OC인 스티브 사키시안, USC의 티 마틴 OC, 이번주 초 캐롤라이나 팬더스에서 해임된 마이크 슐라가 거론되고 있다.
한편 시혹스는 수비 전담 코치 크리스 리차드가 만약 계약파기를 원할 경우 이를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차드는 지난주 공석인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의 감독직 인터뷰를 마친 상태로 타구단들과 감독직 자리를 놓고 접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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