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 보수 위해 폐쇄…”첨단기술 노린 범행 보여”
중국이 세계 최초의 태양광발전 고속도로라고 자랑한 도로가 개통 5일 만에 도난 사태를 맞아 폐쇄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9일(한국시간 기준)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중국 산둥(山東)성의 성도인 지난(濟南)시 남쪽의 고속도로에는 1㎞ 길이의 '태양광발전 고속도로'가 개통했다.
회백색의 이 고속도로 노면은 3개의 층으로 구성됐다. 표면층은 90%의 투광률로 빛을 통과시키는 고강도 투광 콘크리트이며, 중간층은 태양광 발전판이다. 바닥층은 전력 유출을 막는 절연층이다.
노면 위로 자동차가 다니지 않을 때는 태양광 발전판이 빛을 흡수해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전기차가 이 위를 달리면서 동시에 충전할 수도 있다.
이 도로는 800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시간당 100만㎾(킬로와트)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지난해 프랑스 시골 마을에 비슷한 기능의 도로가 생겼지만, 이 같은 대규모 태양광발전 고속도로는 세계 최초라고 중국 관영 매체는 자랑했다.
그런데 지난 2일 이 도로가 도난 사태를 맞아 1.8m 폭의 태양광 발전판 1개가 도난당했으며, 주변의 7개 태양광 발전판도 파손됐다.
도로 건설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이번 절도는 전문 절도범의 소행으로 보이며, 도로에 적용된 태양광발전 기술을 훔쳐가려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도로가 완공하기 전에도 태양광 발전판을 훔쳐가려는 시도는 있었지만, 도로 개통 후에도 이 같은 범행이 저질러지자 관계 당국은 크게 격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태양광발전 고속도로는 보수를 위해 임시 폐쇄됐으며, 현지 경찰은 범인을 찾기 위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태양광발전 국가로, 2016년 말 현재 77.4GW(기가 와트)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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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기사나올 때 예상했다.
역시 중국ㅋㅋ 저래도 좋다고 줄줄 빠는 인간들이 있다는게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