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더럴웨이, 쇼어라인 등…셰할리스는 K마트도 폐점
미국 소매업계의 추락이 위험수준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시어스 백화점과 K마트 등의 모회사인 시어스 홀딩스가 워싱턴주 매장 4곳을 폐점한다.
일리노이주 호프맨 에스테이트에 본사를 둔 시어스 홀딩스는 K마트 64개 매장과 시어스 39개 매장을 오는 3~4월에 폐점할 예저이며 일부는 빠르면 5일부터 문을 닫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주에서는 한인 밀집도시인 페더럴웨이 커몬스 몰 시어스를 비롯해 쇼어라인, 셰할리스 매장이 4월 중 폐점되고 셰할리스의 K마트 매장도 4월 영업이 중단된다.
지난해에도 250여개 매장을 폐점한 시어스 홀딩스는 이번 폐점 결정으로 영향을 받게되는 직원들의 수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카고에서 우편주문 판매업체로 1886년 문을 연 시어스는 1925년 첫 백화점 매장을 열었고, 1969년 35만명의 직원을 거느린 세계 최대 규모 소매기업으로 성장했다.
시어스는 1974년 시카고에 당시 세계 최고층 빌딩이었던 ‘시어스타워’(현 윌리스 타워)를 세우고 전성기를 구가했으나 1989년 ‘월마트’에 최대 소매기업 자리를 내주었고, 2005년 대형 유통업체 K마트에 인수합병됐다.
현재는 자산을 매각하고 긴급 자금으로 연명하는 상황으로 131년 전통의 시어스가 회생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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