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새해 벽두부터 초대형 잭팟이 터질 조짐이다.
미 일간 USA투데이는 2일 미 전역에서 판매되는 숫자맞추기 복권인 '파워볼'과 '메가밀리언'의 이번 주 당첨금 합계가 8억 달러(약 8천500억 원)를 넘었다고 밝혔다.
메가밀리언 당첨금 추정액은 3억6천100만 달러(약 3천360억 원)에 달한다. 미 동부시간으로 이날 밤 11시 추첨이 이뤄진다. 당첨자가 없으면 당첨금은 더 불어나게 된다.
파워볼 당첨금은 이보다 많은 4억4천만 달러(약 4천680억 원)다. 파워볼은 3일 밤 추첨한다.
파워볼 대변인 찰리 매킨타이어는 "어떤 행운의 주인공이 새해 저녁 잭팟을 거머쥐게 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2달러 짜리 복권 한 장이 가져다줄 행운이다.
파워볼과 메가밀리언은 매주 두 번씩 추첨한다. 당첨자가 몇 주 연속 나오지 않으면 당첨금은 천문학적 규모로 불어난다. 이 복권은 미국 내 44개 주와 워싱턴DC,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판매된다.
지난해 8월에는 매사추세츠 주의 한 병원 직원이 미 복권 추첨 사상 1인 당첨금으로 역대 최고액인 7억5천870만 달러(당시 환율 8천548억 원)를 받았다.
역대 최고 당첨금은 2016년 1월 13일 나온 16억 달러(약 1조7천억 원)로 세 명의 당첨자가 나눠 가졌다.
2달러 짜리 파워볼 복권 1장을 샀을 때 당첨 확률은 이론적으로 2억9천200만 분의 1이다.
미국 내에서 당첨금이 가장 센 복권인 파워볼과 메가밀리언의 누적 당첨금이 이처럼 동시에 많이 쌓인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특히 연초부터 이런 규모의 대박이 터지는 건 흔치 않은 경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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