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화당 학생회장 올섭, 백인 우월주의자 시위 참석
▶ 반대자들에 인격모욕까지
SNS 트위터가 워싱턴주립대학(WSU) 공화당 학생회 제임스 올섭 회장의 계정을 폐쇄했다. 수 차례의 경고 등에도 불구하고 역겨운 극우 우월주의자 주장을 계속하고 있는데다 인터넷상에서 인격침해까지 일삼고 있기 때문이다.
올섭 회장은 지난 8월 3명이 사망하고 30여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빚어졌던 버지니아 샬러츠빌 백인 우월주의자 시위(사진)에도 참가했던 인물이다.
트위터가 지난 크리스마스날 올섭의 계정을 폐쇄했을 당시 그의 팔로워는 2만4,000여명이었다. WSU 커크 쉼버스 총장의 팔로워보다 3배나 많다.
트위터는 "올섭이 평소 극우적 정치선동을 일삼은데다 자신을 반박하는 인물에 대해서는 온라인을 통해 인격 침해를 했다"고 지적했다. 자신의 주장에 찬동하지 않는 한 여고생이 비만 때문에 왕따를 당한 사실과 체중감량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올린 사진에 대해 모욕적인 댓글도 올렸다고 트위터는 덧붙였다.
올섭은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워싱턴주 동부에 소재한 WSU의 공화당 학생회 간부지만 극우주의적 성향이 너무 지나쳐 줄곧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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