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종다양성 반향…소말리어 끼고 한국어는 빠져
오리건주가 근래 급속하게 높아지고 있는 주민들의 인종다양성을 반영해 내년부터 6개국 언어로 된 유권자 등록서류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어는 이들 언어에서 제외됐다.
오리건주 선거당국은 유권자 등록서류를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및 소말리 언어로 기입할 수 있다는 발표문을 트위터에 해당 6개국 언어로 게재했다.
특히 이들 언어 중 소말리 언어가 포함돼 주민들의 관심을끌고 있다. 소말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입국을 금지시킨 11개 무슬림 국가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
오리건주의 인종분포는 근래 급속도로 다양해졌다. 주도인 세일럼의 경우 30년전까지도 모든 학교가 백인학생 일색이었지만 지금은 라티노, 태평양 군도 및 동아프리카 망명자 학생들을 캠퍼스에서 쉽게 볼수 있다.
오리건주 전체 주민의 약 10%가 외국 태생이며 양 부모 중 한쪽이 이민자인 주민이 12%를 상회한다. 오리건주는 1927년까지도 흑인들의 주내 거주를 주헌법으로 금지시켰었다.
지난 2010년 이후 오리건주의 유색인종 인구는 15%나 증가했다.하지만 인종다양성 면에서는 전국 50개 주 가운데 32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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