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 새 대북제재 결의 채택에 첫 반응…”전면 배격”
▶ “거덜 난 제재로 막을수 있다 생각하면 큰 오산…망상서 깨어나야”

23일(현지시간) 폐막한 북한의 제5차 당 세포위원장 대회 모습
북한은 24일(현지시간) "우리는 미국과 실제적인 힘의 균형을 이루어 미국의 핵위협 공갈과 적대 책동을 근원적으로 종식시키기 위한 자위적 핵 억제력을 더욱 억척같이 다져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이날 외무성 대변인 성명을 통해 "미국은 우리의 대륙간탄도로켓 화성-15형 시험발사 성공을 걸고 들며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전면적인 경제봉쇄나 같은 유엔안보이사회 제재결의 제2397호라는 것을 또다시 조작해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 성명은 유엔 안보리의 새 대북제재 결의 채택 이후 하루 만에 나온 북한의 첫 공식 반응이다.
성명은 "우리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에 의하여 조작된 이번 제재결의를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에 대한 난폭한 침해로, 조선반도(한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전쟁행위로 낙인하며 전면배격한다"고 비난했다.
이어 "국가 핵무력 완성의 역사적 대업, 로켓강국 위업을 빛나게 실현한 우리 인민의 승리적 전진을 이미 거덜이 난 제재 따위로 가로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보다 더 큰 오산은 없다"고 강변했다.
또 "미국이 편안하게 살기를 원한다면 대조선(대북) 적대시정책을 걷어치우고 핵을 가진 우리와 공존하는 법을 배워야 하며 우리가 천신만고하여 개발 완성한 핵무기를 포기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망상에서 하루빨리 깨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제재결의로 초래되는 모든 후과는 전적으로 결의 채택에 손을 든 나라들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며 "우리는 그에 대해 두고두고 단단히 계산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대북 유류(油類) 제재를 한층 강화하는 내용을 포함한 새 제재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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