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병무청 명단 공개, 2016년 265명 달해
한국 병무청이 지난해 병역의무 기피자 명단을 21일(이하 한국시간) 공개한 가운데 이중 절반이 미국 등 해외로 나왔다가 귀국을 하지 않는 등의 방식으로 병역의무를 회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서울·경기 지역 병역의무 기피자가 전체의 절반 정도를 차지했다.
병무청은 이날 병역의무 기피자 26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그러나 오전 11시 명단공개와 함께 국외 미귀국자로 분류된 1명이 병역의무 이행을 신고해, 21일 오후 6시 현재 2016년도 병역기피자는 265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관심을 모았던 장차관급 자녀와 연예인, 체육선수 등 병역기피자 명단은 이날 별도로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공개대상자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기피유형별로는 국외 미귀국자가 139명(52.5%)으로 가장 많았고, 현역입영기피자가 98명(37%), 사회복무요원소집 기피자 24명(9%), 병역판정검사 기피자 4명(1.5%)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1~24세가 75명(28.3%), 25~29세 157명(59.2%), 30세 이상은 33명(12.5%)으로 드러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2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가 60명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경기권 병역기피자는 전체 49.8%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인천(19명), 부산(18명), 경남(17명), 경북(14명), 전남(10명), 대전(9명), 강원·충남·충북(8명), 광주·대구(7명), 전북(6명), 울산·제주(1명)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지역 병역의무 기피자 중 이른바 ‘강남3구’ 지역 출신은 19명(26.4%)이었으며 서초구(8명), 강남구(7명), 송파구(4명)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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