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거슨장관, “광고 통해 물품기증자들 기만”
세계 최대규모의 영리위주 중고품 판매 체인인 밸류 빌리지가 물품 기부자들을 기만한다는 이유로 워싱턴주 법무부에 의해 제소당했다.
밥 퍼거슨 법무장관은 벨뷰에 본사를 둔 이 업체가 일부 비영리기관의 상호와 로고를 사용하며 “여러분이 기부할 때마다 자선기관들이 기부금을 받는다”라고 광고한다며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퍼거슨 장관은 소장에서 밸류 빌리지가 워싱턴주에 산재한 20개 매장에서 많은 기증물품을 팔아 상당액의 이윤을 남겼지만 실제로 자선기관에 돌아간 기부금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2015년 법무부가 조사에 착수하기 전엔 밸류빌리지가 비의류 기증품을 판 돈에서 한푼도 자선기관에 기부하지 않다가 현재는 쥐꼬리만큼씩 주고 있다며 예를들어 가구는 개당 2센트, 책과 장난감 등 가정용품은 파운드당 2센트를주고 있다고 밝혔다.
퍼거슨 장관은 전세계 330여개소의 밸류빌리지 등 중고품 매장을 두고 있는 TVI사가 이같은 수법으로 수백만달러의 이익을 챙겼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법무부는 이 같은 부당 소득에 벌금을 부과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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