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전 대비 22% 나빠져…에버렛~시애틀 평균 56분 소요
퓨짓 사운드 지역의 교통정체 상황이 악화일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 교통부(DOT)는 20일 공개한 연례 ‘교통정체 보고서(CR)’에서 퓨짓 사운드 지역의 경제호황과 저렴한 개솔린 가격으로 인해 도로에 나오는 차량들이 많아짐에 따라 2년전보다 교통정체가 22%나 악화됐다고 밝혔다.
교통부는 지역 운전자들이 2016년 한해동안 주행한 총 거리를 근거로 한 교통정체 분석에서 올해 총 주행거리가 608억 마일로 지난해보다 22%나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킹 카운티의 집값을 피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외곽 카운티로 주민들이 이주하면서 스노호미시 카운티 지역의 교통정체도 더욱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DOT의 스리나스 갱귤라 정보분석가는 “교통정체는 경제 활성화의 한 속성이므로 나홀로 운전 통근자들을 위한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I-5 고속도로의 일반 차선을 이용하는 통근자들이 에버렛에서 시애틀까지 가는데 평균 56분이 소요됐다. 최소한 평균 90분전에 집을 출발해야 목적지에 제 시간에 도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출퇴근 소요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퓨짓 사운드 지역에서는 대중교통 수단과 카풀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이 늘어나고는 있지만 여전히 ‘나홀로 운전자’들이 전체의 72%를 점유한다. 카풀은 10%, 대중교통수단은 6%에 불과하다..
I-405 고속도로에서는 턱윌라~린우드 구간의 교통정체가 같은 기간 8.2% 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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