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시정부, 아파트 9동, 단독주택 26채 건설
시애틀 시정부가 1억100만달러를 들여 영세민과 무숙자들을 위해 아파트건물 9동과 단독주택 26채를 짓는다. 이는 시정부가 작년에 서민주택 사업에 배정한 금액의 2배에 해당한다.
제니 더컨 시장은 18일 레이니어 밸리의 필리핀 커뮤니티센터에서 이 같이 밝히고 이 예산 중 1,100만달러는 다른 주변 도시로 계속 밀려나가고 있는 필리핀계 영세 노인들을 위해 90 유닛짜리 아파트 건물을 짓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관계자는 필리핀 커뮤니티센터 바로 뒤에 건설될 노인아파트는 총 2,500만달러가 소요되며 시정부 지원금 외 나머지 1,400만달러를 주 및 연방정부에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정부 주택국은 매년 겨울 비영리사업 개발업자들로부터 서민주택 건설 지원금 신청을 받으며 이듬해 여름 이들에게 지원금을 배정한다. 지난 2008년 1,310만달러에 불과했던 지원금 총액은 2014년 2,460만달러, 2015년 6,700만달러로 늘어났다가 2016년 5,110만달러로 약간 줄었지만 올해는 다시 작년의 2배로 늘어났다.
시정부 계획에 따르면 내년에 건축될 9개 아파트 건물에는 총 896 가구가 입주하며 단독주택 단지 2개에는 첫 주택구입자들을 위한 26채의 집이 지어진다. 시정부 지원금은 이들 신축주택 외에 535 가구가 입주해 있는 기존 아파트 4동의 보수공사에도 사용된다.
특히 파이오니어 스퀘어 인근의 무숙자 아파트 ‘프라이’의 유지관리에 1,500여만 달러를 투입하고, 오는 2021년 개통예정인 경전철의 루즈벨트 역 인근에 들어설 서민아파트 건축에도 거의 1,500만달러가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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