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승기/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이승기가 드라마 '화유기'로 군 전역 후 복귀 신고식을 치른다. 이승기는 시청률 10% 공약으로 재입대를 내걸 정도로 의욕 충만했다.
케이블채널 tvN 새 주말드라마 '화유기'(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박홍균,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제이에스픽쳐스) 제작발표회가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두베홀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박홍균 PD, 차승원, 이승기, 오연서, 성지루 등이 참석했다.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과 고상한 젠틀요괴 우마왕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퇴마극.

배우 이승기/사진=김휘선 기자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이승기표 손오공이 베일을 벗었다. 이승기는 기존의 착한 이미지를 벗어던진 악동 요괴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승기는 지난 10월 전역 후 빠른 복귀를 결정한 점에 우려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승기는 "저 역시 많이 '잘할 수 있을까'라고 의문을 가졌다. 같이 해주시는 배우분들, 제작진도 믿고 손오공 역을 캐스팅했지만 '군대 가서 감을 잃지 않았을까'라고 걱정했을 것 같다"라며 "군대 다녀오길 잘한 건 제가 한 작품 촬영장 중 가장 빡세다. CG가 있어 두세 번씩 찍어내야 해서 체력적으로 힘들다. 이렇게 잠을 안 자보고 촬영하는 게 처음인데 군 전역한 지 얼마 안 돼 그 정신으로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승기의 의욕은 시청률 공약에서 다시금 드러났다. 이승기는 공약을 내걸 첫 방송 시청률로 10%를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승기는 "첫방 시청률 10%가 넘으면 재입대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한 뒤 3주간의 특수 훈련으로 공약을 바꿨다.
이승기는 아직 남아있는 군기로 드라마 촬영에 임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바로 전역해 활동해 어색하긴 하다. 어색함을 못 느낄 정도로 달려가고 있다. 우리 '화유기'라는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이 드라마는 군기가 안 빠져야 잘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나약해지면 방송을 진행할 수 없는 다채로운 설정들이 많다. '화유기' 끝나기 전까지는 약간의 군기를 가져가는 게 이득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모두가 기다렸던 이승기가 돌아왔다. 그가 전역 2달 만의 복귀작 '화유기'에서 어떤 결과를 받아들지 주목된다.
한편 '화유기'는 오는 23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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