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가팀 제의…현행 10달러로는 과밀현상 못 박아
I-405 고속도로의 린우드-벨뷰 유료구간 통행료 상한선을 현행 10달러에서 그 이상으로 올려야만 유료도로 구실을 할 수 있다고 타주 교통문제 전문가들이 제의했다.
워싱턴주 의회의 의뢰를 받아 I-405의 체증해소 방안을 연구한 미네소타대학 전문팀은 유료차선의 급작스런 과밀현상을 막으려면 통행료를 더 올리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통행료 상한선을 10달러로 제한한 이유는 이 유료구간이 부자들을 위한 ‘렉서스 차선’이라는 서민층 운전자들의 불만을 고려했기 때문이지만 이는 결과적으로 체증을 초래하는 주요인이 됐다며 전국적으로 이처럼 낮은 통행료 상한선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17마일의 유료도로를 몇개 구간으로 세분해 통행료를 융통성 있게 부과해야 한다며 4달러로 게시된 캐년 파크에서 들어온 운전자가 몇분후 꼼짝 없이 8~10달러를 내게 되는 건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워싱턴DC 교외의 I-66 고속도로 유료구간은 12일부터 DC쪽으로 진입하는 차량의 통행료를 40달러로 인상했다. 애틀랜타 일원의 유료도로 통행료도 최고 13.75달러까지 융통성 있게 조정되도록 조치됐다.
워싱턴 주정부의 패티 럽스텔로 도시지역 소통국장은 통행료 상한선을 10달러 이상으로 올리는 문제는 고려할만 하지만 유료구간의 중간중간 마다 요금이 바뀌면 운전자들이 혼란을 일으켜 차선을 빠져나갈 것이라고 반박했다.
주정부는 현재 공사중인 시애틀부두의 Hwy 99 유료터널을 피해 지상도로로 우회하는 차량들을 줄이기 위해 통행료 상한선을 2.50달러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당국은 또 에버렛에서 레이크 스티븐스를 잇는 2번 Hwy의 신설 고가도로에도 통행료를 부과할 것인지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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