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멜린다 게이츠 컴퓨터 과학-공학관’ 건물 완공 위해
빌 게이츠와 멜린다 게이츠 부부가 본인들의 이름으로 명명된 워싱턴대학(UW) 컴퓨터 과학공학관 건물의 완공을 위해 1,500만 달러를 기부했다.
UW은 현재 ‘폴 앨런 컴퓨터 과학-공학 센터’ 맞은 편에 두번째 컴퓨터 과학 및 공학관 건물을 건설 중으로 지난 2년간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질로, 구글 등 대기업과 총 350여명의 일반 독지가들로부터 기부금을 받아 왔지만 공사비가 약 1,500만 달러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게이츠 부부는 기부금 모금을 주도하고 있는 에드 라조우스카 교수에게 1,500만 달러를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통상적으로 신축건물은 공사비 기부자의 이름을 따 명명되지만 빌 게이츠는 UW의 새 컴퓨터 과학관 건축에는 아직까지 한 푼도 기부하지 않았었다.
UW이 게이츠 부부로부터 기부금을 이끌어내기 위해서 건물 이름을 ‘빌&멜린다 컴퓨터 과학공학관’으로 명명한 것이 아니냐는 비아냥도 있었지만 라조우스카 교수는 이번 게이츠 부부의 기부는 계획되지 않았던 일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UW 평의회가 이 건물을 ‘‘빌&멜린다 컴퓨터 과학공학관’으로 명명한 것은 당시 ‘빌&멜린다의 친구들’이라는 자선단체가 3,00만 달러를 각출했기 때문이며 이번 게이츠 부부의 기부는 그와 전혀 별개적이라고 설명했다.
UW은 이 건물의 공사를 2019년 상반기 마무리 하고 그 해 가을 학기에 개관해 컴퓨터 전공 지망 신입생들을 현재 보다 두배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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