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렌튼 프로비던스, St. 루이스의 어센션과 합병 추진
렌튼에 본부를 두고 있는 프로비던스 St. 조셉 병원이 세인트 루이스의 어센션 헬스와 합병을 추진하고 있으며 성사될 경우 전국최대 규모의 병원그룹이 형성될 것이라고 시애틀 타임스가 12일 보도했다.
익명의 두 제보자 말을 인용한 타임스는 이들 두 가톨릭계열 의료기관이 합병문제를 수개월간 논의해왔으며 최근에는 양측 환자들의 데이터를 신원공개 없이 공유하기로 합의하는 선까지 진척됐다고 덧붙였다.
두 제보자 중 하나는 그러나, 합병이 조만간 이뤄질 조짐은 보이지 않지만 통합 본부를 시카고에 두는 문제는 논의됐다며 그렇게 될 경우 렌튼과 St. 루이스 직원 수 천명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두 병원 그룹이 합병할 경우 전국 50개주의 절반 이상에 포진하고 있는 191개 병원을 거느리게 돼 현재 177개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HCA 헬스케어를 넘어 전국 최대규모의 의료시설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된다.
프로비던스는 주로 서부지역, 어센션은 남부와 중서부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텍사스와 워싱턴주에선 공존하는 형국이다. 어센션은 파스코에 루르드 헬스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프로비던스는 1800년대 중반 밴쿠버(워싱턴주)에서 가톨릭 수녀들에 의해 선교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된 이후 꾸준히 성장해왔으며 지난 2012년 스웨디시 헬스 서비스, 지난해엔 캘리포니아주의 St. 조셉 헬스를 합병, 현재 서부지역에 50개 병원을 거느리고 있다.
이들 두 의료기관에 앞서 최근 ‘가톨릭 헬스 이니셔티브’와 ‘디그니티 헬스’가 합병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전국 28개 주에 139개 의료시설을 거느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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