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존오염 대책 지연 항의…EPA만 7번째 겨냥
밥 퍼거슨 워싱턴주 법무장관이 또다시 연방 환경청(EPA)을 제소해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공격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퍼거슨 장관은 다른 14개주 법무장관과 함께 제출한 소장에서 EPA가 지표권의 오존오염을 규제할 청정공기 기준 설정을 계속 미루는 것은 청정 대기법(CAA)의 위반이며 직무태만이라고 지적했다.
EPA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5년 설정된 오존오염 기준의 시행세칙을 지난 10월까지 마련해 전국적으로 기준에 미달한 지역들을 지명하도록 돼 있었다.
퍼거슨 장관은 “EPA의 최우선 역할은 청정대기의 보호이지 정치놀음이 아니다”라고 강조하고 “나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 문제에 책임을 지도록 끝까지 투쟁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오존에 오염된 공기를 흡입할 경우 특히 어린이와 노인 및 천식 등 폐질환을 앓은 사람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EPA는 자체 웹사이트에서 설명하고 있다.
퍼거슨 장관이 지금까지 트럼프 행정부를 대상으로 단독으로나 또는 타주 법무장관들과 공동으로 제소한 케이스는 모두 18건이며 이 가운데 7건이 WPA를 겨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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