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총영사관, 송년행사서 각각 국민훈장, 대통령 표창
▶ 지난 1년간 시애틀총영사관 활동 한인사회에 알리기도

지난 7일 페더럴웨이 코앰 방송국 공개홀에서 열린 시애틀 총영사관 타운홀 미팅에서 한국정부로부터 국민훈장과 대통령 표창을 받은 정상기(오른쪽에서 4번째) 판사와 김준배(왼쪽에서 6번째) 전시애틀 한인회장이 박경식 부총영사(왼쪽에서 2번째)와 한인 커뮤니티 단체장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정상기 킹 카운티 판사와 김준배 전 시애틀 한인회장이 한국정부로부터 포상 받았다.
시애틀총영사관의 박경식 부총영사는 7일 저녁 코앰TV 공개홀에서 열린 송년모임 형식의 타운홀 미팅에서 정 판사에게 국민훈장 목련장, 김 전회장에게는 대통령 표창을 각각 전수했다.
정 판사는 12살때 부모를 따라 시애틀로 이민 온 뒤 힘든 여건에서 명문 콜럼비아대를 거쳐 조지 워싱턴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1989년부터 시애틀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한인 1세대인 정 판사는 워싱턴주 한인변호사협회(KABA) 초대 회장을 역임하며 특히 20년 이상 한인생활상담소에서 무료 법률상담을 이끌었고 이사장을 지내는 등 한인사회를 위해 꾸준히 봉사해 오다가 지난 2014년 킹 카운티 판사로 임명됐고 지난해 재선에 성공했다..
정 판사는 인삿말을 통해 자신의 국민훈장 서훈을 한인사회에서 함께 활동한 많은 봉사자들과 자신을 믿고 따라준 부모 및 가족들의 공로로 돌렸다. 그는 “판사로서 이민자의 불이익을 볼때 마음이 너무 아팠고 좌절감과 회의감을 느낄때도 많았다. 그러나 힘들때마다 여러분들의 얼굴과 지난날을 생각하면 다시 힘을 얻게 된다”고 말했다.
김 전 시애틀 한인회장은 워싱턴주 한인세탁협회장, 미주 한인세탁협회 부회장, 한우리축제 준비위원장, 서북미연합회장,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한인사회에서 30여년간 꾸준히 봉사하며 동포사회 갈등해소와 화합을 이끌었고 현재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와 한인생활상담소 이사로 한인들의 권익신장 및 후세 교육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 전회장은 “대통령 표창은 지난 30여년간 한인사회에 봉사해 온 나의 삶의 총결산”이라며 “그동안 머리를 맏대고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55년간 함께 해 온 부인에게 “여보 고맙소”라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여러분들과 함께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 걸어갈 것”이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총영사관은 지난 1년간 재미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산하 지역학교에서 보조교사로 봉사해 온 조수경씨 등 4명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박 부총영사는 지난 1년간 시애틀 총영사관이 워싱턴주의 생존 6.25 참전용사들을 위한 행사를 자주 마련했고 이에 따라 워싱턴주 보훈처가 총사관을 포상할 계획임을 알려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는 15일이 2018년 재외동포재단 지원금 신청 마감일로 한인 사회단체들이 이날까지 꼭 신청해 달라”며 “지원금 사용 후 2개월 이내에 지출 보고서가 제출돼야 다음해 지원금 신청이 원할하게 되므로 꼭 보고서를 제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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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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