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인들 편지에 답신, 내년 1월 아마존 본사서
아마존이 시애틀 시의원들을 포함한 일부 워싱턴주 정치인들로부터 소위 ‘개혁 단추’서신을 받은지 거의 2개월만에 답신을 보내고 내년 1월 중 원탁회의를 갖자고 제안했다.
아마존의 브라이언 휴스맨 공공정책 담당 부사장은 이 답신에서 “시애틀시가 당면한 도전 및 기회를 시 당국과 아마존이 협력을 통해 가장 잘 처리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월 중 아마존 본사에서 원탁회의를 갖기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휴스맨 부사장은 지난 11월 29일자로 된 답신에서 “아마존이 4만여명을 고용한 시애틀의 최대 민간 고용업체로서 독특한 위치를 점유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히고 “원탁회의를 통해 시애틀의 주요 이슈 해결에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아마존이 사우스 레이크 유니온 지역에 홈리스 가족을 위한 수용시설을 개설하고 고용장애인들을 훈련시켜 요식업체에 취직할 수 있도록 5개의 ‘페어스타트’ 식당이 들어설 공간을 마련하는 등 자선사업에도 역점을 두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시애틀 시의원 5명과 주의원 4명을 포함한 일부 정치인들은 지난 10월 10일 제프 베조스 아존 CEO에게 연대서명한 공한을 보내고 “혹시 아마존의 제2본사(HQ2) 설치계획이 시애틀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됐다면 우리는 ‘개혁 단추’를 누를 채비가 돼 있다”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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