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혹스, 필라델피아 이글스에 24-10 낙승 거둬
▶ UW은 피에스타, WSU는 홀리데이 보울에 진출
시애틀 시혹스가 올 시즌 NFL의 선두주자인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가볍게 누르고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시혹스는 지난 3일 시애틀 센추리링크 필드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쿼터백 러셀 윌슨의 맹활약과 철벽수비로 이글스를 24-10으로 꺾고 소중한 1승을 낚았다. 시혹스는 올 시즌 8승 4패를 기록하게 됐고 이글스는 8연승 끝에 1패를 당해 10승 2패를 기록했다.
시혹스는 전반전에 부진했던 지금까지의 경기와 달리 이날엔 윌슨이 1쿼터에 터치다운 1개와 필드골 1개를 얻어내면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반면에 경기당 평균 30점을 올렸던 이글스는 쿼터백 카슨 웬츠가 338야드 패싱 전진을 올렸지만 중요한 시점에서 시혹스의 수비에 막혀 올 시즌 가장 낮은 10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윌슨은 이날 31번 패싱 시도에 20번을 성공, 227야드 전진과 3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고 스스로 6차례 러싱을 시도해 31야드를 전진했다. 그가 이글스의 강력한 수비를 헤집고 뛰면서 적재적소에 패싱을 성공시킨 것이 시혹스 승리를 거둔 바탕이 됐다.
시혹스는 이날 승리로 디비전 라이벌인 LA 램스(9승 3패)에 1경기차로 바짝 다가섰고 2팀이 선정되는 와일드 카드 경쟁에서는 애틀란타 팰콘스와 캐롤라이나 팬더스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시혹스는 오는 10일 잭슨빌 재규어스와 원정경기, 17일 LA 램스와의 홈경기, 24일 댈라스 카우보이스와의 원정경기, 31일 애리조나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 등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한편 정규시즌이 마감된 대학 풋볼에서는 워싱턴대학 허스키스(10승 2패, 전국 11위)가 오는 12월 30일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열리는 ‘플레이스테이션 피에스타 보울’에 진출, 전국 9위인 펜실베니아 주립대학(PSU)과 일전을 치른다.
워싱턴 주립대학도 28일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홀리데이 보울’ 진출이 확정돼 전국 16위인 미시건 주립대학(MSU)과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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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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