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 전체 유권자 3분의 2가 불참한 37.1%
지난 11월 7일 실시된 워싱턴주 선거의 투표율이 37.1%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선거 관리부서인 주 총무부는 이번 선거에 총 430여만명의 등록 유권자 중 거의 3분의 2인 260여만명이 투표용지를 투표함이 아닌 쓰레기통에 넣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종전의 최저 투표율은 지난 2015년 총선거 때 기록된 38.5%였다.
에릭 이벨 총무부 대변인은 대통령이나 주지사를 뽑지 않는 중간선거 해나 홀수해 선거에는 통상적으로 유권자들의 관심부족으로 투표율이 저조하다며 특히 올해 선거는 지난 1985년 이후 주민발의안이 한 건도 상저되지 않은 유일한 선거였다고 덧붙였다.
워싱턴주의 최고 투표율은 버락 오바마 후보가 대통령으로 처음 당선된 2008년 선거로 무려 84.6%를 기록했다.
지난달 선거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카운티는 유권자가 고작 1,579명인 가필드 카운티였고 가장 낮은 카운티는 28%를 기록한 야키마 카운티였다. 스노호미시 카운티(33%)와 피어스 카운티(29%)도 각각 주 평균치를 밑도는 투표율을 기록했다.
유권자가 가장 많은 킹 카운티는 43%로 평균치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한인 이진영(공) 후보와 인도계 만카 딩그라(민) 후보가 접전을 벌인 주 상원 45선거구 및 제니 더컨 후보와 캐리 문 후보가 맞붙은 시애틀시장 선거가 상대적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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