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LA 오토쇼서 크로스오버 SUV 미국 최초 공개
▶ 마즈다도 야심작‘마즈다6’세단 발표 더 강력한 엔진 탑재

언론사 관계자들이 28일에 공개된 신개념 SUV 현대‘코나’를 살펴보고 있다. <박상혁 기자>

취재진들이 더 강력한 엔진을 탑재한 마즈다의 야심작‘마즈다6’를 구경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현대 모터스 아메리카(HMA)가 미 서부 최대규모의 자동차 박람회인 ‘2017 LA 오토쇼’에서 미국시장에서는 처음으로 소형 SUV 2018년형 ‘코나’(Kona)를 공개했다.
HMA는 코나를 신무기로 내세워 북미 SUV 시장에서의 부진을 탈출하겠다는 각오다.
HMA는 이날 LA다운타운 컨벤션센터 사우스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야심작 코나를 소개했다. ‘전통을 깨트리는 크로스오버 SUV’라는 평가를 받는 코나는 신개념 차량으로 새로운 플랫폼으로 제작됐으며, LED(발광다이오드) 헤드라이트와 벌집 그릴, 바퀴집의 독특한 피복 등 디멋진 디자인이 돋보인다.
147·175마력 출력에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몸집에 비해 강력한 엔진 파워를 갖추고 있다.
최신 트렌드에 맞춰 바디와 색상이 다른 ‘투톤 루프’(Two-Tone Roof)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운전자가 충분한 시야를 확보하고, 편안하게 주행할 수 있도 록디자인됐다. 또 개성 있는 외장 디자인과의 조화를 위해 독특한 그래픽으로 유니크한 공간을 연출했으며, 가로형 크러시 패드를 적용해 넓고 편안한 이미지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를 구현했다.
브라이언 스미스 HMA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코나의 마치 거친 파도 위에서 유유히 앞으로 나아가는 서퍼 같은 차량”이라며 “경쟁모델의 단점을 모두 보완해 만들어진 차량으로 소형 SUV의 완성판으로 여겨도 될 정도로 상품성이 뛰어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편의사양으로는 동급 최초로 컴바이너 방식의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제공되며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애플 카플레이, 미러링크, 8인치 내비게이션, 크렐 사운드 시스템, 2열 시트 풀 플랫 기능 등이 탑재됐다.
코나는 지난 여름부터 한국과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미국시장에서는 내년 초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미국내 가격은 2만~2만4,000달러 선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마즈다는 이날 2018년형 마즈다 6 세단을 공개했다. 신형 마즈다 6는 외관 디자인은 크게 변경되지 않았지만 헤드램프가 새로운 모양으로 바뀌었다.
특히 개솔린 엔진의 효율을 크게 올린 마즈다의 2.5리터 4기통 ‘스카이액티브’(SKYACTIV)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대 250마력을 뿜어낸다.
또한 마즈다는 점화장치 없는 압축연소엔진을 2018년 출시할 예정이다. 머세데스 벤츠와 폭스바겐, GM 등이 개발하고 있는 균일혼합압축착화(HCCI) 엔진을 2018년 말 업계 최초로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HCCI 엔진은 내연기관, 특히 가솔린 엔진으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의 기술로 주목받으면서 세계 완성차 업체들이 주목하고 있다.
마사히로 모로 마즈다 북미 대표는 “마즈다는 차량 실내외 디자인이 완벽하다”며 “2018년형 마즈다 6는 지금까지 보여주지 못한 최고의 효율과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라고 확신했다. 마즈다 6는 내년 봄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이날 BMW는 X7 콘셉트카, 머세데스 벤츠는 AMZ 프로젝트 슈퍼카, 쉐보레는 콜벳 ‘2019 ZR1’, 지프는 새롭게 탄생한 뉴 지프 랭글러를 선보이는 등 전 세계 유명 오토메이커들의 새로운 차량 또는 신기술이 줄줄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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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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