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고속성장 반응 여론조사서 주민시각 엇갈려
근래 시애틀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지만 이를 바라보는 주민들의 시각은 큰 대립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실시된 한 설문조사에 응한 퓨짓 사운드 주민 400명 가운데 70%는 시애틀 고속성장으로 덕 보는 사람이 극히 소수이며 대부분의 소시민들은 더 살기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생활의 질이 전과 같거나 더 나빠졌다는 응답자도 60%나 됐다.
하지만 퓨짓 사운드 지역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69%, 다른 어느 도시보다도 기회가 많은 시애틀에 젊은이들이 정착해야한다는 응답자도 65%를 헤아렸다. 생활비와 은퇴자금을 충분히 벌 수 있는 도시냐는 질문에는 반반씩 엇갈렸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대기업과 기관들 중 가장 큰 자부심을 갖는 대상으로 27%가 마이크로소프트를 꼽았고, 그 뒤를 게이츠재단(20%), 아마존(12%), 코스트코(11%), REI(7%), 스타벅스(5%), 알래스카항공(5%), 노스트롬(3%)이 이었다. 여행알선 기업 엑스피디어는 0%로 꼴찌를 차지했다.
외래 방문객이 올 경우 꼭 보여줘야할 관광지로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이 96%로 단연 1위였고, 그 뒤를 Mt. 레이니어(86%), 스페이스 니들(81%), 퍼시픽 과학관(73%), 항공박물관(70%), 치훌리 유리조형물 가든(56%), 순으로 이었다. 파이크 마켓 안에 있는 스타벅스 1호점은 30%로 바닥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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