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소 금요일보다 매출 급증…쇼핑가·상점 대폭 세일 나서

블랙프라이데이 맞은 美상점가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에서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11월 넷째주 금요일에 대폭적인 세일을 실시해 쇼핑타임으로 인기를 끄는 이른바 '블랙 프라이데이'가 유럽에서도 쇼핑 대목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벨기에 언론들이 23일 보도했다.
유럽의 주요 쇼핑가와 상점, 온라인 쇼핑몰은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세일을 알리는 광고를 대대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대목 판매'를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고, 소비자들도 쇼핑 계획을 세우느라 분주하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추수감사절은 종교의 자유를 찾아 아메리카 신대륙으로 떠난 청교도들로부터 유래된 미국의 명절이어서 유럽에서는 특별히 의미가 있는 날은 아니지만 미국 자본주의가 낳은 블랙 프라이데이는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주요 기업들은 올해 매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유럽 경제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때 상품 판매가 예년보다 더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작년 블랙 프라이데이 때 마스터카드는 벨기에에서만 전년보다 거래건수가 46% 증가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마스터카드 분석에 따르면 작년 블랙 프라이데이 때 소비자들은 통상적인 금요일에 소비하는 것보다 23% 더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에서도 블랙 프라이데이가 중요한 쇼핑 기회로 자리 잡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물론 유럽에서는 아직 블랙 프라이데이 매출이 크리스마스 대목 때의 매출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요즘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는 온라인 쇼핑이 큰 혜택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조사에선 작년 블랙 프라이데이 때 온라인 쇼핑 매출이 2015년보다 107% 늘어났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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