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SU 설문조사…서북미 소비자 64%가 매장쇼핑 기피
‘블랙 프라이데이(추수감사절 다음날)’로 불리는 연중 최대할인 판매행사가 서북미 지역에서는 시들해지고 있다.
워싱턴주립대학(WSU)의 카슨 경영대학원이 최근 서북미 지역 주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블랙 프라이데이에 매장을 찾아가 쇼핑하겠다는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36%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그날 쇼핑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블랙프라이데이의 매출실적은 10여년전까지도 연말연시의 소매업 전망을 가늠하는 척도로 사용됐지만 온라인 쇼핑이 강세인 최근에는 매장에 직접 찾아가겠다는 쇼핑객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특히 추수감사절 이틀후인 토요일의 ‘소규모 자영업자 토요일(Small Business Saturday)’과 4일 후의 ‘사이버 월요일(Cyber Monday)’에도 대대적인 할인판매가 이뤄져 블랙 프라이데이의 존재 영역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매장 쇼핑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응답자의 62%는 가족과 함께 금요일을 보내겠다고 말했고 25%는 야외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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