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민·희망의당 보수계 의원, 이지스어쇼어 도입 추진 속도

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후계주자의 한 명인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자민당 간사장이 일본의 핵무기 제조능력 보유론을 제기하는 등 북한의 위협을 명목으로 한 무장강화론이 재차 고개를 들고 있다.
19일 NHK에 따르면 방위상 출신인 그는 전날 도쿄에서 한 강연에서 "우리 주변은 모두 핵 대국으로, 일본은 핵무기를 만들 생각은 전혀 없지만 여차하면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억제력이 되고 있는지는 잘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일본의 핵무기 제조기술 보유론을 옹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져 논란이 예상된다.
그는 지난 4월 의원 모임에서는 한반도에서 비상사태 발생 시에 대비해 한국에 거주하는 일본인 구출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며 "서울은 불 바다가 될지도 모른다"는 등 자극적인 발언을 쏟아낸 바 있다.
NHK는 또 자민당과 희망의당 등 보수계 의원들로 구성된 '미사일방위 의원연맹'이 오는 21일 2년 반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고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이들은 방위성이 2023년 운용을 추진하는 육상형 이지스 시스템 '이지스 어쇼어'에 대해 야당 의원들을 상대로 도입에 찬성하도록 설득해 나가기로 결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본 방위상은 지난 18일 지역구인 미야기(宮城)현 게센누마(氣仙沼)시에서 한 강연에서 유사시 북한의 미사일 기지에 대해서는 미국이 공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상대(북한)가 쏘는 곳을 공격해, 공격당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본은 전수방위(專守防衛·공격을 받을 경우에만 방위력 행사가 가능)를 택하고 있으므로, 대신 공격해 주는 것이 미국의 역할"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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