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키장 속속 오픈…올림픽산 강설량 500% 늘어
워싱턴주 전역의 산간지역에 이미 예년보다 훨씬 많은 양의 눈이 내려 스키, 스노보드, 스노슈즈 등 겨울철 스포츠광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서북미 눈사태 센터(NAC)는 금년겨울 첫 적설량 보고서를 지난 15일 발표하고 올림픽 마운틴의 허리케인 릿지에 53인치가 내려 평년 이맘때 수준인 10인치의 500%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노스 캐스케이드 산맥의 미션 피크도 예년 이맘때보다 325%나 많은 눈이 내렸고 마운트 베이커에도 48인치가 내려 예년 평균치를 209% 초과했다. 마운트. 베이커는 지난 1998~99 시즌에 무려 1,140인치나 내려 세계신기록을 기록했었다.
NAC의 케니 크레이머 담당관은 올겨울 기상조건이 좋아 단 며칠만에 올림픽 산과 캐스케이드 산에 충분한 양의 눈이 내렸다며 호리케인 릿지의 경우 적설량이 17인치에서 이틀만에 53인치로 폭증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크리스탈 마운틴 스키장은 14치가 쌓였던 지난 15일 개장했고 마운트 베이커와 스티븐스 패스 스키장도 다음날 오픈했다. 밴쿠버BC의 휘슬러 마운틴 스키장은 17일 개장했다.
크레이머는 예년보다 일찍 눈이 많이 쌓여 스키어들과 스노보더들이 들떠 있지만 스키장 경계 밖의 백컨트리로 들어가는 것은 위험하다며 이미 벨링햄의 스노보더 2명이 지난 12일 스키장을 찾아간 후 실종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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