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 건설회사, 지상 970피트 건물 2동 조감도 공개
포틀랜드에 서북미 지역 최고층 빌딩을 건축하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포틀랜드의 윌리엄 케이븐 건설사는 다운타운 서북부 ‘펄 디스트릭(Pearl District)’의 옛 연방우정국 본부건물 부지에 지어질 2개의 고층 오피스 빌딩 조감도를 최근 공개했다.
이들 빌딩 가운데 하나는 지상 970피트 높이로 또다른 건물과 지상 680피트에서 스카이 브릿지로 연결된다. 두 건물의 건평은 총 500만 평방피트로 상가, 사무실, 호텔, 아파트, 콘도 등이 들어선다.
하지만 이 지역의 토지용도(조닝)는 지상 400피트로 제한돼 있어 시정부가 이를 풀지 않을 경우 이 건축사업은 물거품이 된다.
WKA의 공동대표인 대이넬 케이븐은 “시의회가 센트럴 시티 2035 계획안을 추진하면서 규제 완화 및 조닝변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지는 포틀랜드시가 아마존 제2 본사( HQ2) 유치를 위해 제안한 자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틀랜드 시정부는 WKA의 조감도 공개에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고도제한이 풀려 이들 건물이 세워질 경우 웰스파고 센터 빌딩(546피트)을 제치고 포틀랜드에서 가장 높은 빌딩은 물론 시애틀 다운타운의 콜럼비아 센터 빌딩(937피트)도 제치고 서북미 최고층 빌딩으로 군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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